삼성重, 2천118억원 규모 LNG운반선 수주…연간목표 60% 달성
최근 연이어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2천11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추가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5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7만4천㎥급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수주 금액은 2천118억원이며, 선사 명과 선박의 세부 사양은 선주 측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LNG운반선에서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모두 41척, 금액으로는 49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82억달러의 약 60% 수준입니다.

선종별로는 LNG선 11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14척, 특수선 3척 등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침체에 빠져있던 국내 조선업에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박 배출가스 규제 등과 관련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관련 기술력, 건조 경험 등을 앞세운 조선사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연간 목표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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