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8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요,

오늘은 해외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엑스포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성필 산업부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자산관리 차원에서 해외 투자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요.

<답변>

이번 엑스포에서는 금융과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작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재테크 전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투자관에서는 베트남 등 신흥국에 대한 증시 및 부동산 투자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는데요.

베트남 부동산 금맥투자처를 주제로 한 세미나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유망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도 방문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질문을 이어갔는데요.

K-VINA(케이비나)비즈센터 부스에는 세미나 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엑스포 운영시간이 끝난 이후까지도 투자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질문2) 베트남 투자가 계속 유망한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구요?

<답변>

올해 상반기 베트남 증시가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최근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베트남 펀드에 가장 많은 돈이 지금 다시 몰리고 있습니다.

이는 베트남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베트남 통계청에서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은 6.98%로 아시아 중에서 인도(7.4%)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7%에 가까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3)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인데, 유망 투자처는 어디가 제시됐나요?

<답변>

하노이시에 투자해야 할지, 호찌민시에 투자해야 할지를 묻는 등 베트남 유망 부동산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김현수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은 `베트남 부동산 금맥투자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베트남 정부가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노이시와 호찌민시를 잇는 도로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건데요.

하노이시는 서남쪽, 호찌민시는 동북쪽 방향입니다.

또, 현재 호찌민시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노이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질문4) 베트남 부동산 가격 추세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고요.

<답변>

베트남 경제를 전망할 때 같은 사회주의 체제인 중국의 사례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국의 경우 1인당 GDP가 4천 달러를 돌파한 직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베트남의 1인당 GDP가 4천 달러에 근접하는 때를 투자 시점으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2021년에 1인당 GDP 약 3.2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5년 내에 부동산 가격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중국 투자자도 베트남 부동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자본은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부동산, 주택, 토지 등을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K-VINA비즈센터에서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과 개인투자자들의 올바른 해외투자를 돕기 위해 부동산투자여행, 베트남 산업투자 시찰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부동산투자여행은 수시로 갈 수 있고요.

4기 하노이·하이퐁 산업시찰단은 이번에 건설개발부동산 중심으로 현장을 둘러볼 예정인데, 오는 다음달(11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질문5)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K-VINA비즈센터 부스에 신기술이 적용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어떤 기술인가요.

<답변>

LED 기술을 활용한 ‘LED Printed Signage`(LED 프린티드 사이니지)라고 불리는 신기술인데요.

컬러 인쇄를 하듯이 기존 프린터기를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특수 용지에 인쇄해서 LED 디스플레이에 끼워 넣기만 하면 가독성과 시인성이 높아지는 기술입니다.

인쇄해서 끼어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미지를 바꾸는 것도 굉장히 싶고요.

크기와 위치, 방향을 자유자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얇고 가벼워서 설치와 이용도 편리하고요.

K-VINA비즈센터 부스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베트남 등 해외 투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시했는데요.

방문객들이 해당 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 / 비트린미디어코리아 상무이사

"디지털 사이니지는 동영상 위주잖아요. 광고시장에서 동영상도 중요하지만 한 장의 사진,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광고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LED모니터의 절반 가격으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 부동산 중개업소 1만5천개 업소와 계약을 했고요. 은행, 자동차 판매, 편의점, 커피숍, 식당 등 프랜차이즈 본사에 홍보하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문성필 산업부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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