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RX300 지수 추종 레버리지·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오는 16일 국내 증시에 상장됩니다.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코스닥 시장 내 자금유입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달말을 전후로 3천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자금도 시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초 출범한 KRX300 지수.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내 대표주 300여개로 구성돼 있는데, 오는 16일 KRX300 지수 추종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상품 6개가 추가로 증시에 상장됩니다.

기존 KRX300 지수 추종 일반 ETF 상품 7개에 더해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6개가 새롭게 추가되는 것.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상장은 당장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헤지나 차익거래 제고 수단이 될 전망인데, 코스닥 시장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거래소 관계자

"아무래도 기관투자자가 KRX300을 보유할 때 헤지나 차익거래 수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KRX300을 기초로 하는 기초상품 거래가 활성화될 거고..."

특히, KRX300 지수 구성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IT나 금융 등 섹터 ETF 상품도 조만간 론칭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르면 이달말을 전후로, 3천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성장) 펀드 자금도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통한 수급측면의 긍정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코스닥 내 저평가 기업과 기술성장기업에 집중 투자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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