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커피’ 정다은 종영 소감 “저와 닮은 캐릭터 연기해 행복했던 시간”


정다은이 웹드라마 <그날의 커피>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웹드라마 <그날의 커피>가 10회를 끝으로 종영을 하며, 스물여섯의 취준생 커플 하민과 소명의 달콤 쌉싸름한 커피 같은 연애 이야기도 막을 내렸다. 불안하고 초조한 취준생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취업에 성공한 이들에게는 그 시절의 치열함과 위태로웠던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정다은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했는데 벌써 가을이 되고 <그날의 커피> 마지막 회가 공개되었네요. 저랑 닮은 모습이 많고 성격이 비슷한 소명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독님,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모두 감사드려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도 취업을 준비하듯이 매번 작품의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취업 준비생들이 가진 고민의 무게와 현실의 벽이 정말 무섭고 만만치 않게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취준생 여러분 힘든 길을 걷고 계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길 끝에는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요.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취준생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정다은은 <그날의 커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카페에서 입사지원서를 쓰거나 공부를 하며 대기업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소명’역을 맡았다. 6년째 연애 중인 하민(위하준 분)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오다 하민의 취업으로 인해 점점 위태롭고 흔들리는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데 이어, 답답하고 막연한 현실로 이별을 선택하는 장면에서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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