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주도 FANG 강세에 3대 지수 상승

다우존스, 애플-월그린-나이키 등 강세에 상승

애플, JP모건체이스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강세

아마존, 스티펠 긍정적 목표주가 설정에 강세

S&P500, 4거래일 약세 끝내고 상승…8개 업종 강세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결과를 소화하고, 애플을 주도로 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그리고 NAFTA 합의와 관련된 캐나다와의 불확실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그래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는 3대 지수 모두 장 막판에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었는데요, 오늘은 그런 변동성은 없이 꾸준히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0.2% 상승하며 26439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던 종목들 확인해보시면요, 역시나 애플이 가장 크게 상승했고요, 월그린과 나이키, 버라이즌 등이 좋은 흐름을 나타낸 모습입니다.



애플은 JP모건체이스의 비중확대 의견 제시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JP모건은 애플의 비즈니스 무게 중심이 기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른 이익 성장을 기대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도 2% 넘게 급등하며 224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0.23% 낮아진 3.05%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플러스권에서 장 마쳤습니다. 0.64% 오르며 8000선 위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애플이 가장 크게 선전했고요, 덩달아 아마존도 빨간 불을 켰습니다. 스티펠이 아마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목표 주가를 올려 잡자 상승 탄력을 받았는데요, 1.93% 크게 오르면서 2012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이외에 오늘 트위터와 알파벳, 페이스북의 주가까지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어제도 1% 넘게 올랐었던 페이스북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견고한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1.13% 빨간 불을 켰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하락했습니다. 장 마감 후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는 점도 짚어드립니다.

스탠더드앤지수도 그래프로 확인해보시면요, 4거래일 약세를 끝마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0.27% 오르면서 2914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섹터별 등락도 간단하게 체크해보시죠. 8개 종목이 빨간 불을 켰는데요, 전기가스가 가장 선전했고,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기술섹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증시] 뉴욕증시, 애플 주도 FANG 강세에 3대 지수 상승
오늘은 좀 더 자세하게 S&P500 섹터 변경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SCI가 GICS 섹터 정기변경을 하면서 지각변동이 생겼죠, 즉, 섹터에 포함되는 종목에 대한 ‘분류 개편’이 이루어졌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형 기술주들인 FAANG의 일부기업들과, 또 규모가 큰 미디어 종목들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 컴캐스트와 넷플릭스까지 모두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편입됐다는 점 화면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IT에는 하드웨어 제조기업들만 남게 됐는데요, 이번 분류로 신기술 투자자들은 좀 더 정확하게 업종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에 특히 관심이 큰 대규모 종목들이 편입되면서 커뮤니케이션 섹터 비중이 6.3%pt 증가했고요, 기존 IT 섹터의 비중은 4.5%pt 감소됐다는 점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한편 긱스 분류체계 변경에 따라, 한국 거래소도 연내 지수 개편 계획을 공지한 바 있는데요, 그만큼 패시브 자금의 영향과 흐름도 주시해 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 보시죠. 오늘 뉴욕유가는 이란 원유 수출 감소 가능성과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회의론으로 상승했습니다. WTI 가격은 배럴당 55센트 올라 72.12달러에 마감됐고, 브렌트유는 현재 0.43% 상승 흐름 이어가며 81.6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오늘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강세 등에 힘입어 달러가 오름세를 나타내자, 1% 하락 마감했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11.70달러 내린 1187.4달러에서 마감됐는데요, 8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졌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4% 상승하며 12435p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도 0.5% 플러스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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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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