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어스홈` 런칭
최근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한편 이에 따른 피해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터넷 검색이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경우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교묘해진 먹튀 사기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얹어 시공 마무리를 맡겼으나 하루아침에 시공업체가 폐업한 피해 사례부터 대기업의 인지도만을 믿고 제휴점 시공을 맡겼다가 피해를 본 사례 등 유형도 다양하다.

정보의 비대칭이 심한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업체의 계약서에 따라 공사금액이 부당하더라도 인지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가 그 피해를 떠안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를 둔 새로운 인테리어 중개 플렛폼 업체 `어스홈`이 론칭을 하고 현재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회원들에게 이벤트로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어스홈은 SNS기능과 O2O서비스가 결합한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으로 일반인이 인테리어 정보, 셀프인테리어 Q&A 등으로 정보를 공유하면 비즈니스 회원은 일반인 고객을 얻기 위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철저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이다.

기존 플랫폼의 경우 기업 위주의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면 어스홈은 일반 사용자가 서로 정보를 공유해 다양하고 유익한 인테리어 정보와 볼 거리를 제시한다. 또한 실제 사용자의 후기가 업체 포트폴리오에 자동으로 쌓이면서 1차적인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입점돼 있는 업체는 별도의 계정관리 없어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어스홈에 입점된 업체들은 첫 고객을 만나는 시점인 견적 단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이 검증된 업체만을 모아 놓았다. 특히 CS와 AS가 부실한 업체는 어스홈 자체적으로 필터링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어스홈에서는 AS 요청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AS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인테리어 업주에게는 선착순으로 회사 소개 영상을 제작해주고 있다.

현재 인테리어 사업주를 모집하고 있는 어스홈서비스는 가입비, 연회비 전혀 없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어스홈 황형준 대표는 "이제는 단순 O2O 서비스로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MCN 사업과 연계된 융복합 콘텐츠 사업을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시도하고 있어 창업 초기부터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는 다른 산업과 연결하고 양지로 끌어내는데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앞으로 인테리어 산업은 투명하게 그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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