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자율주행·긴급자동제동·미러캠 등 대거 선봬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상용차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벤츠트럭에 따르면 핵심 기술은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ctive Drive Assist)다. 2014년 7월 선보인 퓨쳐 트럭 컨셉트에 적용한 기술을 양산화한 것으로, 독립적으로 제동, 가속, 스티어링이 가능한 부분자율주행기능이다. 특정 속도 영역에서 작동하는 시스템과 달리, 액티브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도로 정보를 결합, 트럭의 전방, 측면, 상하 지형 등 전 방향의 움직임을 전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스탑 앤 고(stop-and-go)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과 벤츠의 차선유지보조(LKA)를 기반으로 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로 불리는 자동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보다 트럭 전방 공간의 감지 능력을 향상시켜 후방 추돌 방지와 예기치 못한 보행자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의 결합으로 작동하며 전방에 가까워지는 사물 외에도 보행자에 대해서도 반응한다.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기존 사이드 미러를 대체할 미러 캠(mirror-cam)도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차 외부에 장착한 2대의 카메라와 운전석 내부 A-필러에 장착된 2개의 1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측후방의 사각지대와 공기저항을 줄이고 조작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새 HMI(human-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고 연결성을 높인 멀티 미디어 콕핏(multi-media cockpit)도 선보인다.

벤츠트럭, IAA 2018에서 신기술 공개

한편, IAA2018은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아우디, 미국서 월 157만원짜리 바꿔 타기 내놔
▶ 쉐보레, 매우 빠른 콜벳 '조라' 출격 대기
▶ 폭스바겐, I.D. EV 컨셉트 대량 생산 준비 돌입
▶ PSA그룹, 푸조·시트로엥·DS 전 차종 WLTP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