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김포시, 블록체인 기술로 지역화폐 발행..내년까지 100억 원 규모
KT와 KT 엠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시청에서 ‘김포시 전자형 지역화폐 구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100억 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해 김포시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김포시에 도입하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은 용도와 목적에 맞는 다양한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이 적용돼 코딩 가능한 화폐를 발행하거나 중개자 없는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데이터 누락 없이 신뢰도 높은 정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바탕으로 김포시 지역화폐를 스마트폰 앱의 QR코드와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령인구와 신도시 구축으로 유입된 3040 인구 비중 등 김포시 지역적 특징을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와 KT 엠하우스의 플랫폼으로 발행·유통되는 지역화폐는 내년 상반기 김포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김포시는 내년부터 지급되는 청년 배당, 산후조리비,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를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전자형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며 김포시 지역화폐 규모는 연간 약 100억 원 규모로 추산했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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