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발주처들을 모아 국내 기업과 연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세일즈 외교의 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8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7개국 장차관과 49개국 218명의 해외발주처·금융기관, 700여명의 국내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프로젝트 협의와 투자지원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행사가 올해로 6번째로, 역대 최대규모로 마련됐다며, 특히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관심이 높은 지역은 별도 행사를 통해 국가간 협력의지를 선언하고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IS퇴출 이후 이라크 재건시장에 한국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쿠웨이트 정부의 핵심 신도시 개발사업인 `압둘라 신도시`를 LH가 선도해 한국의 신도시 경험과 기술, 쿠웨이트의 주거문화가 융합된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그밖에도 베트남 도시개발 협력과 중국 신남방·북방정책 등 여러 기업과의 인프라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해외건설 판로개척"…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개최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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