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정은,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친서는 굉장히 따뜻하고 긍정적이었다. 우리는 북한 정부 관계자들이 요구하지 않는 한 친서의 전체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친서는 2차 정상회담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밝혔다.

외신들은 김위원장의 친서를 계기로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외신 매체 더힐은 "이론적으로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화성 15호 만큼 미국에 위협이 되는 무기는 없었다. 미국의 강한 경제 압박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열병식에서 ICBM을 제외한 북한의 행동이 미국에 신뢰를 불어넣었으며, 북한이 실질적으로 비핵화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해온 것처럼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공화당 하원, 이번 주 감세안 발표

기술주가 감세안 정책 발표를 앞두고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표심 잡기에 나서면서, 이번 주 추가 감세안 정책 발표를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추진한 세제안을 수정,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영구 감면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어드밴티지펀드는 "투자자들이 단기적 감세 가능성에 기뻐하고 있다" 고 밝혔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는 "이번 주는 무역보다 펀터멘털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진단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는 "최근 기술주 약세 흐름 보였지만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라며 "아마존, 어도비, 애플, 알파벳은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무역갈등에도 올해 기술주들 연말까지 탄탄한 흐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 니콜라로 노솔리오는 특히 마이크론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니콜라로 노솔리오에 따르면, 무역갈등으로 8월 반도체 업종이 부진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는 의견이다.

마이크론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판매량 대비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마이크론의 메모리칩 제품 차별화 노력과 더불어, 중국의 판매량은 마이크론 전체 매출의 1% 밖에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무역갈등의 여파가 지속되긴 어려울 것이고 봤다.

한편 최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아마존도 추가 상승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8 글로벌 파워스 오브 리테일링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세계 최대 온라인 업체로 거듭난 아마존의 가입자가 더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은 올해 초 1억 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는데, 다가오는 프라임데이에 가입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들은 평균 600달러를 소비하는 일반 아마존 가입자의 2.5 배 가까이 되는 1400 달러를 지출하기 때문에 아마존 매출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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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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