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SK텔레콤, 기업 가치 상향...매수 추천"
하나금융투자는 11일 SK텔레콤에 대해 내년에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연결 영업이익 기준으로 올해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는 뚜렷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부문 영업이익과 SK하이닉스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데다 기업가치에 도움이 되는 인수합병(M&A)을 전개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 결정타가 될 인당월평균매출액(ARPU)가 2019년 1분기 상승 전환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내년엔 물적 분할 추진과 더불어 미디어, 플랫폼, IT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M&A가 이뤄질 것"이라며 "11번가와 캡스 상장을 추진 중인 만큼 자회사의 실적을 관리할 수밖에 없고 5G 조기 상용화로 장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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