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불후의 명곡’ 첫 출연 “경연이 아닌 공연이라고 생각…무대 즐기며 노래”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불후의 명곡>에서 ‘해피 바이러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1세대 여성 포크 가수 `은희`전설 편에 출연해 매력적인 무대를 펼쳤다.

정세운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대해 “티비로만 보던 동화 속 존재 같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니 실감이 많이 안 나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5번째 라운드에 오르게 된 정세운은 1962년 이탈리아 가수 ‘살바토레 아다모’가 발표한 동명의 곡으로 1973년 은희가 번안해 발표하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명곡 `쌍 뚜아 마미(San Toi Mamie)`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정세운은 자신이 부르게 될 곡 ‘쌍 뚜아 마미’에 “제목 뜻이 나의 사랑 당신 없이는 이런 뜻인데 찾아보니 10대 시절 사랑을 쓴 곡이더라“라면서 “그래서 잘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라며 곡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정세운은 “기타를 치면서 부르는 발라드 같은 모습과 완전 신나는 시티팝 같은 느낌을 드리면서 다양한 인상을 남겨드리고 싶다”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에 걸맞게 정세운은 무대에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세운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싱그러운 슬픔을 표현해냈다. 풍부한 감정 표현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정세운은 앞서 쟁쟁했던 선배들의 무대에도 긴장하지 않고 능숙한 무대 매너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정세운의 무대를 본 은희는 “너무너무 예쁘게 불러줘서 감사하다”라며 호평했다. 함께 경연에 참여한 서영은은 “음악을 자기 걸로 소화를 엄청 잘한다”라면서 “은희 선배님의 노래들이 쉽지 않은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낸 무대”라고 칭찬했다. 최정원 역시 “편안하게 노래를 한다”라며 “경쟁 속에서 피어난 꽃 같은 느낌”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출연진들의 호평을 받은 정세운은 팝핍현준과 박애리의 무대에 아쉽게 패배했다.

정세운은 이번 무대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싱어송라이돌’의 매력을 더욱 뽐내며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에 정세운은 방송이 끝난 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무대는 경연이었지만 사실 경연이 아닌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라면서 "최대한 즐기면서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희 선생님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세운은 풋풋한 소년에서 성숙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며 데뷔 1년 만에 솔로 앨범부터 OST, 프로젝트 그룹, 페스티벌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선보이며 최근 소리바다 워어즈에서 신한류 라이징 핫 스타상과 신한류 OST상 2관왕을 차지하며 한층 성장하고 사랑받는 아티스트로서 인정 받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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