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한화에어스페이스에 대해 향후 성장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재 한화에어스페이스의 PBR은 0.6배로 1배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정부는 국방예산 중 방위력 개선비를 13% 가량 증가시킬 예정"이라며 "이 회사의 방산산업 내수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단가가 높은 제품의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한화에어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은 6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 감소할 전망인 반면, 내년에는 22% 늘어난 1596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고부가인 자주포 수출이 폴란드, 핀란드, 인도 등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출 위주의 사업 구조도 갖춰 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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