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 (대표이사 정재훈, 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은 이달 19일 개최예정인 맥쿼리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의결권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찬성’ 의견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스틴베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제안이 가결돼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인하여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하며 그 가능성은 가시적인 반면, 비용 및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제안한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거 5년 간 주당 분배금의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명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운용사 교체가 미래 주주 현금흐름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운용사 교체안에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당사가 접촉한 대다수의 주주들은 보수구조의 불합리성에 이견이 없었다”며 “서스틴베스트의 이번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모든 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행사에 참여해 이번 주주총회가 건전한 주주자본주의의 좋은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가 ‘대주단의 운용사 교체 반대’를 들어 운용사교체에 따른 단기 유동성부담 문제를 확대 해석한 것과 관련해, 주주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을 중지하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정부와의 계약에 기반한 AA급 신용등급에 시총 3.1조, 2018년 영업현금흐름 3,800억원의 최우량 회사에 1,000억원규모 대주단이 부동의한다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는 협박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며, 발생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주단으로 인한 단기유동성 문제 발생시,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원을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약서를 6일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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