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X유아인 `케미`, 프랑스에서도 통했다…"가장 영감을 주는 영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프랑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버닝`은 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개봉 주말 전국 박스오피스 3위, 파리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버닝`의 이런 성적은 최근 10년 내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부산행` `아가씨`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버닝`은 제작 단계서부터 프랑스 굴지 배급사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에는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유력 언론도 개봉에 맞춰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르 몽드와 르 피가로는 전면에 걸쳐 이창동의 작품 세계와 `버닝`을 소개했고, 리베라시옹은 3면에 걸쳐 조명했다. 특히 르 몽드는 "이번 가을에 가장 영감을 주는 영화"라고 `버닝`을 극찬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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