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 양산형 유력

테슬라가 이 달 열리는 럭셔리카 박람회에서 신형 전기차를 전격 공개한다.

3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럭셔리카 박람회인 '그랜드 바젤'에 신형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테슬라 오너를 대상으로 신형 티저 이미지가 담긴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것.
테슬라, 이달 신형 EV 깜짝 공개

현지 언론은 공개될 전기차는 신형 로드스터의 양산 버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2020년 내놓을 로드스터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2+2좌석 구성의 쿠페형 로드스터에 4WD 시스템을 적용하고 0→100㎞/h 가속은 1.9초, 최고 속도는 시속 400㎞ 이상을 목표로 한다. 20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998㎞에 이른다.

판매 가격은 20만달러(2억2,350만원)부터이며, 회사 측은 5만 달러(5,580만원)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회사의 상장폐지 추진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그는 상장 폐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였지만 비공개 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장 폐지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경우를 고려해 이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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