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부가가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추가 가격 인상과 전장용 MLCC 매출 본격화, 트리플 카메라 등 카메라 모듈 사업부 실적 정상화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21만원(19F PER 16배)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MLCC는 금속판 사이에 전기를 유도하는 물질을 넣어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안정적으로 회로에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 콘덴서로 휴대폰의 필수 부품으로 꼽히며 삼성전기는 2017년 기준 MLCC 세계 시장 점유율 기준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MLCC의 가격 지속적인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약 15.3% 상회하는 3,160억원, 영업이익률은 1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저가인 Commodity MLCC와는 다르게 고부가가치 MLCC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파악되며 가격 상승폭도 낮았기 때문에 향후 고부가가치 MLCC 위주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부가가치 MLCC를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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