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현대중공업지주, 불확실성 제거...주주환원 기대"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조기에 완료해 모든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2일 공시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의 잔여 과제를 해결했다"며 현대삼호중공업의 인적 분할, 투자회사를 현대중공업에 흡수 합병하는 것 등을 확정했습니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그룹이 선택한 삼호 분할, 흡수합병은 모두가 승자인 최선의 방법"이라며 "지주는 중공업 지분 3.93%을 매입하여 현대중공업 지분을 30.95% 확보했고 지배구조 관련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분할 발표 이후 1년 반 이상 진행된 지배구조 개편의 긴 여정은 종료됐다"며 "지주는 2018년부터 배당성향 70% 이상, 이익을 창출한 계열사는 30% 이상 실시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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