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터치…3대 지수 상승

다우30, 인텔-골드만삭스-캐터필러 강세에 상승

나스닥, 마이크론테크-넷플릭스 강세에 상승

마이크론테크, 반도체 호황-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급등

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터치…1월 26일 기록 돌파

S&P500, 내일 “사상 최장기간 강세장”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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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22일부터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주목하면서 3대 지수 모두 강세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장중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며 투자심리를 부양했는데요, 구체적인 지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인텔과 골드만삭스 그리고 캐터필러의 상승 주도에 힘입어 오늘 오름세 연출했습니다. 전일보다 63p 오르며 25822선에서 종가 형성했는데요,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들 확인해 보시면요, 인텔이 2.4%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골드만삭스와 홈디포까지 모두 강세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종목들이죠, 캐터필러와 보잉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캐터필러는 오늘 0.95%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지수 역시 마이크론과 넷플릭스의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중소형주 중심으로 이루어진 러셀2000도 최고치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대표적인 반도체주인 마이크론 같은 경우, 오늘 장에서 4% 가까이 급등하며 5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딥러닝과 관련된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그리고 다가오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7년 마이크론의 수익 중 50%가 중국에서 비롯된 만큼, 반도체 업종들과 미중 관계의 방향성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도 오늘 장에서 탄탄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는데요, 3% 넘게 급등하면서 338달러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한편 오늘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에 2873p까지 오르며 지난 1월 26일 기록한 최고점 2872p를 상향 돌파했습니다. 신기록 경신 이후에는 소폭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는 2862p에서 마감됐습니다.

더불어 S&P500지수는 오늘로써 3452일 강세장을 유지했는데요, 앞선 장기간 강세장은 1990년 10월부터 2000년 3월까지였습니다. 이 강세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공식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직전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는데요, CNBC는 내일이면 S&P500 지수가 “사상 최장기간 강세장 유지”의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무역갈등이 증시에 부담이 되곤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2년 동안 전반적인 경제가 탄탄하고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증시가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품시장 동향도 알아볼까요? 오늘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투자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도 재차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일자 WTI는 배럴당 1.4% 상승 탄력을 받은 모습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도 유가를 지지했는데요,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51센트 올라 72.7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Fed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0.5% 상승했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5.40달러 오른 1200달러에 마감하며 12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5거래일 약세장 보이고 있는데요, 95.26p 기록 중입니다.

다음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유럽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부담이 됐지만, 은행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지지했는데요, 먼저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384.15p에 마감했고, 독일 DAX지수는 53.19포인트(0.43%) 상승한 12384.49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도 마찬가지로 28.95포인트(0.54%) 오른 5408.6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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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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