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베트남 성과 두드러져"
CJ CGV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늘어난 4,04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214억 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12억 원을 기록해 매출은 늘고 적자폭은 줄어들었습니다.

CGV 측은 국내 직영 극장과 스크린 수 확장에 따른 관객 수 증가와 새로 개장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정상 운영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베트남의 성과가 두드러져 전년 대비 3.9% 증가한 403억의 매출과 23.8% 증가한 52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802억 원의 매출에 적자 전환했고, 터키 법인 역시 전년보다 27% 감소한 317억 원의 매출에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 CGV 관계자는 "국내 부문에서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은 데다 한국 영화와 외화의 화려한 라인업이 이어져 박스오피스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부문 역시 중국과 터키에서 연기된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 효과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4DX 흥행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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