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40·포드 포커스·닛산 리프 최고 점수 얻어

볼보자동차의 소형 SUV XC40과 포드의 C세그먼트 제품 포커스, 닛산 전기차 리프가 유럽의 신차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31일 유로앤캡에 따르면 세 차종은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과 긴급차로유지(ELK) 등을 탑재해 최고 등급을 얻었다. 먼저 XC40은 평가영역 가운데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7%, 어린이 탑승자 87%의 점수를 따냈다.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긴급제동장치(AEB)의 효과가 컸다. 덕분에 회사는 3년 연속 유로앤캡 별 5개를 받게 됐다.

포커스는 성인 탑승자 85%, 어린이 탑승자 87%, 보행자 72%, 안전지원 75%를 얻엇다. 또한 리프는 성인 탑승자 93%, 어린이 탑승자 86%, 보행자 71%, 안전지원 71%의 점수로 비교적 안전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유럽에서 충돌, 최고 안전등급 획득한 차는?

유로앤캡은 올해부터 긴급자동제동(AEB)을 지원하는 자전거 감지 시스템과 긴급 상황에서의 차로 유지, 보행자 보호 등의 평가 항목을 추가해 안전도 평가 기준을 높였다. 유로앤캡 미하일 반 라팅엔 사무총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새 평가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에 부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