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르셋, 상반기 영업익 73억…전년비 143%↑
지난 23일 코스닥에 상장한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은 30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6억원을 기록해 4.4% 늘었습니다.

수익률이 좋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강화하고, 홈쇼핑 방송판매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엠코르셋은 현재 외부몰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단독 프로모션 기획, 회원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타깃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판매채널인 홈쇼핑의 경우 그간 GS홈쇼핑에서만 단독 운영하던 원더브라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으로 유통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별 다채널 유통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엠코르셋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판매채널인 홈쇼핑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이어가면서, 이익률이 높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T커머스를 통한 유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언더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카테고리 킬러샵 오픈, 새로운 브랜드 론칭 등의 수익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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