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디자인, 해외서 24K 순금 ‘아쿠아드레인’ 배수구 제작 수주
배수구 전문 제조기업 에이디디자인(AD DESIGN, 대표 김호식)이 중국 및 두바이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배수구 제작 수주했다.

골드 24K 순금으로 제작되는 이번 에이디디자인의 인테리어 바닥배수구 ‘아쿠아드레인’은 상위 1%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만큼 국내 고급 중형차 값과 맞먹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대부분 배수구는 배수구 내부에 물을 채워 역류시켜 배출하는 봉수방식이다. 매일 사용하지 않으면 물이 말라 냄새가 올라오고 바퀴벌레와 모기들이 가정으로 유입되기도 한다. 에디디자인의 ‘아쿠아드레인’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비봉수 방식을 채택했다.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도 우수해 호텔이나 리조트, 고급 주택 등에 많이 시공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악취 등의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춰 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배수구 제작을 수주받게 됐다”며 “해당 배수구는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해외 초고급 주택에 시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에이디디자인은 국내 바닥배수구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다수의 해외 건축바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확정된 해외 건축박람회만 핀란드, 체코, 중국,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7개국에 달한다.

순금 아쿠아드레인 이외에도 다양한 개별 주문 제작 요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메일을 통해서 제품 스팩과 관련 정보 및 기술력, AS문의 등에 대한 특별한 고객의 욕실인테리어를 위해 문의가 많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쿠아드레인은 국내 바닥배수구 브랜드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바닥 배수구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제품도 대거 선보여 국내외 인테리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하는 동시에 고급화 전략 수립해 주문 제작 및 소재의 차별화를 통해 상위 10%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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