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美 애널리스트 "트럼프, 장기전 준비"



네 전 세계 무역분쟁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외신에서는 이번 사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폭스 뉴스의 보도 살펴보시죠, 폭스 뉴스는 예상외로 무역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중국과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게 관세를 더 부과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상대국 들의 보복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그 결과 내년까지 미국의 가격 상승과 수출 판매 감소 등으로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을 관측했습니다.

영상 통해서 확해보시죠 (영상)

메릴 린치, 정책 혁신연구소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관세 부과에서 5000억 달러로 늘렸죠.

우리는 이것이 트럼프대통령의 외교 정책 중 하나이기를 바라고 있지만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먼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일 지도 몰라요. 미국 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불합리적인 무역정책에 대해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그것을 나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대다수의 애널리스트 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단기적인 협상

전략이 아니라는 점점 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좀 더 유리한 무역 규칙을 채택할 때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전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죠.

美 추과 관세 부과시 中 보복할 듯



브루킹스 연구소의 데이비드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발발됐지만 시장은 지나치게 평온했다 라며 사람들이 무역분쟁에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어서 부시 행정부의 경제 자문관으로 일했던 로드 헌터는 2019년 중순까지 미국의 GDP가 0.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봤고, 최대 70만 일자리가 감소 될 것으로 봤습니다.

폭스 뉴스는 문제는 미국은 이렇게 자국 경제 손실을 감소하고도 무역 분쟁을 벌이려고 하는데,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美中 합의 불발…중국 관료 `좌절`

중국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 스콧 케네디는 "중국의 미국과의 대화에서 상반된 메시지를 받아 왔습니다."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 기업의 지적 재산권 침해를 중단하고 미국 등 외국 기업의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정책을 완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합의에 도달하기 까지 과정에서 너무 엇갈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를 나누었을 때, 협상 도달에 실패하자 중국 관료 들은 좌절했다고 전달했습니다.

피터슨 국제 경제 연구 소장은 Adam Posen은 양국이 합의점에 이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정말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2. `환율 전쟁` 발발 일촉즉발 위기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무역분쟁이 환율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U와 중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EU와 중국이 환율 조작에 나섰다고 지적하면서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인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EU와 다른 국가들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고, 미국은 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매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무역과 환율 불균형이 중국 탓이 아닌 미국 내부의 문제라고 봤는데요, 영상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영상)

<스티븐 로어취 /예일대학교>

지난 해 우리는 102 개 국가와 무역 적자를 겪었습니다. 그것은 저축 투자 불균형의 결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에게 믿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중국이 통화, 불공정 거래 관행 또는 산업 정책을 통해 미국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안화 가치, 2개월 전 대비 6% ↓

달러 가치, 올해 초 대비 4% 올라


최근 위안화 가치는 7거래일 동안 계속 떨어지면서 2개 월 전 대비 6% 이상 하락했고, 달러는 6개월 새 4% 이상 급등 하면서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맞물린 장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앞서 보신 영상에서처럼 위안화 하락세가 중국 정부의 의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ING 은행 "월가, 中 약세 용인 인지"



블룸버그지는 JP모건 체이스 애널리스트 아지즈 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 중국은 통화 정책을 완화하고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며 무역 전쟁에 대응해왔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5% 관세를 부과하는데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5% 떨어뜨릴 경우 관세부과 효과는 상쇄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반면 ING 은행의 아이리스 팡은 PBOC 가 시장의 흐름을 용납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봤습니다. " 몇 년 전에는 위안화 약세를 정당화 할 수 없었다. 2015년 차이나 쇼크 상태는 PBOC 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위안화를 절하해 그 원인에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PBOC 개입 가능성을 염두 하고 있으며, 현재 PBOC가 중국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이 인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PBOC 위안화 절하 충격 제한적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지만 "경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분석해봤을 때 위안화의 가치는 6.6% 정도 과대 평가 되어있고, 이는 중국 정부는 원한다면 언제든지 위안화 절하를 추진할 수 있다" 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급락 현상을 막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봤는데요, 2015년 위안화가 절하되면 중국 자본 시장 피해가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위안화 절하가 지속되면 중국 기업의 달러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원자재 수입 비용이 상승합니다. 또 위안화 절하가 달러 빚이 많은 기업들에 악재가 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면서 중국 정부도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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