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어린이집 4세 사망 사고 "부검 결과..."
대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동두천 어린이집 만4세 원생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부검 결과를 밝혔다.

폭염 속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장시간 방치된 만 4세 원생의 숨진 사고와 관련,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이 아니다`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A양이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현재로서는 확인이 어려워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 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아동을 폭염 속에 장시간 방치한 점 등 어린이집의 운전기사와 원장, 인솔교사 등의 책임이 불가피한 만큼 오는 20일 경찰 조사를 실시, 피의자로 전환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4살 여자 어린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약 7시간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연합뉴스TV제공)

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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