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1. 트럼프-푸틴,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 전면 부인

2. 中, `美 2천억$ 추가 관세부과`에 WTO 제소

3. IMF, 올해·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9%로 유지

4. 애플, 인도 고위임원 3명 퇴사…印 시장 부진

5. FSB, 암호화폐 전반에 글로벌 감시체제 가동


5. G20의 금융 정책을 조율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현지시간 16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글로벌 감시체제를 가동했습니다. FSB는 이날 성명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와 성장을 감시하는 것은 자산 전반에 대한 잠재적 영향과 가치 하락을 가늠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애플의 인도 법인 최고위 임원 3명이 최근 퇴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진 퇴사의 성격이지만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이 샤오미와 삼성에 밀리며 예상보다 지지부진하자, 애플이 책임자를 경질하고 전열을 재정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미국발 글로벌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가 각각 3.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수준입니다.



2.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제소하는 한편, 보호주의는 미국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는 소식 2위로 전해드립니다.



1.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첫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마치 한 목소리로 맞춘 듯,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개입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먼저 마이크를 잡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절대 개입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미국 내부 문제에 개입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개입한 게 아니라고 했다. 러시아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라며 미 정보기관보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를 더 신뢰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논란을 키웠습니다.





CNBC

1. 美 민주, 푸틴 편든 트럼프 비판…청문회 추진

2. 英 보수당 의원,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제안

3. 그리스, 상반기 재정흑자…8월 구제금융 졸업

4. 골드만삭스, 새 회장에 데이비드 솔로몬 임명

5. 아디다스, 2024년까지 친환경·재활용 소재 사용




5. 세계 2위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2024년까지 모든 신발과 의류를 만들 때 석유에서 바로 뽑아낸 옷감 원료인 폴리에스테르 대신, 환경 친화적인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4. 골드만삭스가 로이드 블랭크페인 현 회장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솔로몬 공동 사장을 콘퍼런스 콜에서 임명할 것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솔로몬 사장은 전자음악에 빠져 DJ일을 취미로 해왔으며 얼마 전에는 직접 전자댄스음악 앨범도 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3. 그리스 중앙정부가 올해 1∼6월, 약 8160억 원의 재정 흑자를 달성해,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는 재정 위기로 2010년 국가 부도 직전에 몰린 뒤 국제채권단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약 362조 원의 구제금융을 받으며,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긴축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리스는 오는 8월 20일 구제금융을 공식 졸업하고, 국제 채권 시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2. 영국 테리사 메이 정부의 내각에 참여했던 보수당 중진 의원인 저스틴 그리닝 하원의원이 브렉시트 관련 `제2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유럽연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을 내놓은 뒤에도 혼란이 커지자, 아예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부인하는 푸틴 대통령을 감싸고 나선 것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이 대러 제재 강화와 백악관 안보팀 청문회 출석 등을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블룸버그 소식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보다 러시아의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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