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개월 만에 한 단계 내린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고 8만4천700원에서 7만2천600원으로 인하된다.

승객 부담은 다소 줄어들지만, 그간 오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지 않은 액수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단계에서 6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내린다.

올해 4월 유가 하락 영향으로 4단계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이내 유가가 다시 오르며 5∼7월 매달 올라 현재 7단계로 최고 8만4천7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적용한다.
국제선 항공료 낮아진다..유류할증료 하락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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