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참변` 안성 교통사고 의혹 뭐기에?
안성 교통사고로 인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 이를 둘러싼 의혹들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새벽 6시경 경기도 안성시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상가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교통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사망, 한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안성 교통사고 차량을 운전한 18세 A 군은 안성 시내에 위치한 한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렌터카 측은 "면허를 확인하고 차를 빌려줬다"고 밝혔으나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안성 교통사고 차량은 K5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경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차량 내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만큼 주변 CCTV 등을 수집해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A 군의 혈액 감정을 맡겨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했는지 여부 파악에 나섰다. 또 무면허인 고등학생인 운전자가 어떻게 차를 빌릴 수 있었는가와 불법적으로 차량 개조의 흔적이 발견된 것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사를 할 예정이다. 안전벨트 미착용에 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사진 YTN

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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