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 박강현X데아 민경아 `나무 위에 천사` 뮤직비디오 공개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그윈플렌 박강현과 데아 민경아의 ‘나무 위에 천사(ANGELS IN THE TREE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유튜브와 SNS 계정을 통해 최초 공개된 ‘나무 위에 천사(ANGELS IN THE TREES)’ 뮤직비디오에는 박강현, 민경아가 풋풋하고 설레는 케미를 만들어내며 연습실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과 녹음실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담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나무 위에 천사(ANGELS IN THE TREES)’는 유랑극단에서 그윈플렌과 데아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소재 삼아 만든 극중극에서 부르는 곡으로 눈밭에서 우연히 만난 두 아이가 성장하며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짐작케 하는 넘버이다. 특히 치명적인 상처와 결핍을 가진 두 인물이 잔인한 세상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작은 행복이 되어준다는 내용의 사랑스러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 박강현X데아 민경아 `나무 위에 천사`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 낼 예정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2018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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