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자 포상
위조지폐로 과일 등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긴 위조범 등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자에게 한국은행이 포상을 실시합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와 시민에게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2018년 상반기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으로 위조범을 검거한 6개 경찰서와 신속한 신고로 위조범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시민 1명입니다.

단체상을 받는 광주청 북부경찰서는 지난 2월 광주 전통시장에서 위조지폐로 과일 등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으로 5만원권 위조지폐 14장을 사용한 위조범 1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청 송파경찰서는 지난 5월 위폐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편의점 등의 CCTV분석과 피의자의 인상착의 및 활동지역 추적을 통해 위조범 1명을 검거했습니다.

이외 단체상을 받는 경찰서는 대전청 중부경찰서, 경남청 사천경찰서, 부산청 해운대경찰서, 강원청 원주경찰서입니다.

개인상을 받은 제주 시민 A씨는 지난 5월 마트 물품구입 대금으로 받은 5만원권 1장이 위폐임을 발견하고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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