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오류` KEB하나은행 252건…"환급 예정"
KEB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대출금리 적용오류 점검 결과에 따라 이자환급을 실시하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점검대상 기간 690만건의 대출 취급 가운데 금리 적용 오류가 193명, 25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 34명, 기업대출 159명에 대해 오류가 발생했으며 환급 대상 이자금액은 1억5,8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고객 앞으로 이자금액을 환급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대출금리 적용 오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월부터 5월까지 9개 은행에 대해 `대출금리 산정체계` 적정성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간인 2012년부터 2018년 5월까지 6년 5개월동안 소득이나 담보 등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올려 받은 사례가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