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 Inc.,)에 백혈병 치료후보물질을 판권을 수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하고 있는 백혈병 치료후보물질(CG-806)에 대한 중국 독점 판권을 기술 수출한 것으로 계약금(Upfront) 3백만 달러와 단계별 성공보수(Milestones)를 포함해 총 1억 2,500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에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6년 앱토즈와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신약후보물질(CG-806)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대표는 "CG-806의 중국 판권 독점 계약체결은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만성림프성백혈병 등 여러 혈액암의 치료 신약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올해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CG-806` 효능에 대한 발표 이후 여러 제약·바이오사들로부터 중국 판권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CG-806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앱토즈와 계약하는 것이 성공적인 신약허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美 앱토즈 바이오에 백혈병치료 후보물질 판권 수출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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