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공개


유빈이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곡 ‘숙녀’를 발표한 가운데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도 선보이며 팬들과 만난다.

지난 5일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의 타이틀곡 `숙녀`를 발표한 유빈은 솔로 활동에 앞서 미국 LA를 찾아 촬영한 단독 리얼리티 `#howhaveYUBIN (#하우해브유빈)`을 8일 오전 11시 네이버 V를 통해 선보인다. 이를 앞두고 7일 오전 11시에는 이 방송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 2편을 공개하고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첫 티저 영상서 "살짝 핫했다가 쉬어가지고. 다시 데워야죠"라고 각오를 다진 유빈은 첫 솔로할동을 준비하며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 영상에서는 유빈의 영문명인 `Y, U, B. I, N`에서 착안, 각각의 철자로 시작하는 단어들인 `욜로(Y.O.L.O)`, `언프리티(Unpretty)`, `비러브드(Beloved)`, `아이코닉(Iconic)`, `뉴(New)`라는 키워드로 5편의 리얼리티가 선보일 예정이라는 사실도 소개했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 유빈은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의 소회도 전했다. "저의 20대는 원더걸스로 정의 내려지는 것 같다. 그립다 그때가. 정말 재미있었는데"라고 회상하는가 하면 "난 못 그만두겠구나. 해야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눈물을 흘려 원더걸스 해체 후 심경을 고백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빈이 생애 첫 리얼리티를 통해 보여줄 진솔한, 또는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이와 맞물린 다양한 매력들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유빈은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첫 솔로곡 `숙녀`의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8일 KBS2 `뮤직뱅크`,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에 릴레이 출격해 신곡 `숙녀(淑女)`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숙녀`는 초여름 감성을 자극하는 `시티팝(City Pop)` 장르로 베이스, 드럼, 화성, 창법 등 모든 요소가 섬세하게 구성된 곡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시대상을 반영하고 `도시여성`의 멋진 모습을 표현한 가사, 청량하고 흥겨운 분위기와 심플하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뤘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후 11년여 만에 첫 솔로곡을 준비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장르 `시티팝`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시티팝`은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음악으로 펑크, 디스코, 미국 소프트 록, R&B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DJ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힙한` 장르로 세련되고 상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숙녀` 뮤직비디오 역시 `시티팝`의 특색을 잘 살린 영상으로 눈길을 끈다. 경쾌한 리듬에 딱 맞춘 `어깨춤`과 엉덩이를 살랑이는 `힙댄스` 그리고 유빈이 처음 시도하는 화려한 스타일링 등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유빈은 MV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방송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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