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고공행진...일곱 달 만에 상승률 OECD 10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비교적 낮았던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OECD에 따르면 4월 한국의 식품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오르며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OECD 최상위권 수준이었다 올해 1월 30위까지 떨어졌던 식품 물가 상승률 순위는 작년 9월(10위) 이후 다시 10위로 복귀했습니다.

4월 식품 물가가 폭등한 것은 감자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5월 식품 물가 상승률도 2.5%를 기록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5%를 웃돌았습니다.

통계청은 앞으로 쌀 가격의 향방에 따라 한국의 식품 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쌀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일곱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3월부터 5월까지는 26.4%→30.2%→29.5% 등 20%대 후반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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