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반기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국내 SI기업들은 블록체인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진행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의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플랫폼 시스템을 만들고, 블록체인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삼성SDS는 기존 물류 서비스에만 집중해오던 사업을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업계와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공동인증서비스를 개발했고 생명보험사의 블록체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금융분야 실증사례를 확보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임 `넥스레저`를 이용해 본인인증과 보험금 청구 등에 시스템을 적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삼성SDS 관계자

"지난해 서울시에서 블록체인 관련해 IST 수립에 선정됐고. 은행연합회 공동인증 부분에 넥스레저 솔루션이 탑재했고, 최근에 생보협회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는 시범이고 7월에 사용할수 있게끔 한다"

또다른 SI기업 LG CNS도 자체 플랫폼인 `모나체인`을 출시하고 공공부문 블록체인 구축 사업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려 공공부문 블록체인 사업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SK(주)C&C는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외 선사들을 위한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고 집중해 올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류서비스 간의 시스템 연계에도 힘씁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반기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이 가열되는 가운데 국내 SI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