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언론재단(이사장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이 언론시장 환경 변화 등에 맞춰 재단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4개 핵심 사업을 폐지키로 했습니다.

29일 삼성언론재단은 삼성언론상, 해외연수, 저술지원, 기획취재지원 등 주요 사업을 폐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언론재단은 1995년 10월 `언론이 잘 되어야 국가와 국민아 질된다`는 취지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언론인 해외연수사업과 7개 부문의 삼성언론상 여기에 언론인의 취재 및 저술 등을 지원하는 기획취재 지원 사업들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성언론재단을 통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언론인들을 `삼성장학생`이라는 부정적 뉘앙스의 호칭을 쓰거나 저술·취재 지원 등이 언론장악 수단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삼성언론재단은 특정 언론인을 선발하는 대신 전반적인 미디어 이슈를 논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강연 또는 세니마 등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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