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감정 열연으로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울렸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이하 라이브)에서 이시언은 홍일지구대원 강남일 역으로 묵직하고 진중한 캐릭터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가족들의 생계,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경찰을 선택했던 10년 차 경사 강남일(이시언 분)이지만 극 속에서 조금씩 성장,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중이다. 이시언(강남일 역)의 섬세한 내공은 이러한 인물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중 어제(29일) 방송된 ‘라이브’ 16회에선 그의 깊은 내면 연기가 돋보였다. 선배 경찰과 시민의 예상치 못한 죽음에 비통함을 담아내며 남일의 안타까운 감정을 배가시킨 것. 시민을 폭행하고 도주한 범인이 총으로 난동을 벌이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는 침착하게 접근해 테이저건으로 상대를 명중시켰다. 이 장면에선 이시언의 매서운 눈매와 고정된 시선이 범인을 검거하고자 하는 남일의 의지를 잘 말해주고 있었다. 더불어 선배 경찰의 죽음에 느낀 슬픔과 참담한 심정이 맞물린 그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강 선배님이 죽었는데도..우리 애들 얼굴이..마누라 얼굴이 생각나서..” 라며 말을 채 잇지 못하며 흐느껴 우는 모습은 모두가 비슷한 마음일 동료 대원들의 심경을 대표하는 듯해 더욱 극적인 상황으로 비춰졌다는 반응. 이후 불법주차 된 차들 때문에 이송이 늦어져 폐지 줍던 할아버지가 간발의 차로 사망했을 때 역시 남일의 강한 분노가 표출돼 시선을 모았다. “내가 다 책임져! 싹 다, 거기 불법주차 된 차 다 끌고 가요, 어서!”라며 적극적으로 나선 행동은 경찰의 사명감과 인간미가 함께 묻어났다. 이처럼 상황에 맞춰 진중하게 표현하는 이시언의 진심 어린 눈빛과 눈물은 참담함, 억울함, 분노 등 강남일의 현실적 감정을 매 순간 진정성 있게 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몰입도 짙은 공감을 부르는 열연으로 특별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배우 이시언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 ‘라이브(Live)’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