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습니다.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 기자, 전해주시죠.<기자>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남북정상회담이 오늘(27일) 열렸습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전과 오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그리고, 회담 결과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공동발표했습니다.첫번째 의제인 `남북관계 발전` 관련 고위급회담을 조만간 열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또,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해 8.15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두번째 의제인 `한반도 평화정착` 관련 남북은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또, 서해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고,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비롯해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세번째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 관련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또,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두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기대 이상의 `통 큰 합의`를 이뤄냈습니다.마지막 냉전의 화약고에서 정전협정체결 65년 만에 평화의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