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087억원, 매출액 15조1,230억원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2%, 3.2% 늘었습니다.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각각 5,531억원과 5,773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H&A사업본부는 에어컨, 트윈워시 등 주력제품을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4조9,239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LG전자는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2%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HE사업본부는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대비 7.4%가 늘어난 4조1,178억원의 매출액을 냈습니다.HE사업본부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1,585억원, 영업손실 1,3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LG전자는 "전략스마트폰 `LG G7 싱큐`의 출시가 2분기로 결정돼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줄었다"며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영업적자는 줄고있다"고 밝혔습니다.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매출액 8,400억원, 영업손실 17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LG전자는 차량용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일부 주력 거래처의 완성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B2B본부는 매출액 6,427억원에 영엽이익 788억원을 거뒀습니다.회사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늘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7%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191.9% 늘었다고 언급했습니다.LG전자는 "2분기에는 에어컨·냉장고 등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TV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