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 404만여주를 블럭딜을 통해 장 개장전 처분 완료했습니다.처분 단가는 주당 13만8500원으로 전일(10일) 종가 대비 2.8%의 할일율이 적용됐습니다.통상 대규모 블럭딜의 경우 7~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에 참여한 기관들이 삼성물산 주식을 거의 시장가격에 사간 셈입니다.전체 매각규모는 5599억원이며 삼성SDI는 매각대금을 2차전지 관련 투자대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편, 이번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으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한결 간소해 졌습니다.이제 남은 건 삼성전기(2.6%)와 삼성화재(1.27%)가 보유한 물산 지분과 삼성생명(8.23%)과 삼성화재(1.44%)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정도입니다.시장에서는 이번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을 계기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합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