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진상규명 촉구` 靑 국민청원 참여 20만 넘어`장자연 리스트, 재수사로 진실규명` 촉구 목소리 ‘역대급’장자연 리스트를 재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탤런트 장자연 씨 사망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사람이 23일로 20만 명을 넘어선 것.장자연은 미투 운동의 ‘핵심 키워드’라는 점에서,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법적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지난달 26일 올라온 장자연 사망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이번 청원에는 마감일인 28일을 닷새 앞두고 20만 명 이상이 참여함으로써 청와대 수석비서관 또는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를 충족했다.청원 제기자는 장자연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사회적 영향력과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가해 의혹이 있는 사람들은) 버젓이 잘 살아가는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어디에선가 또 다른 (누군가가)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라며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자연의 억울함을 언급한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1번째 국민청원이 됐다.이번 장자연 청원 외에도 `연극인 이윤택 씨 성폭행 진상규명 촉구`, `대통령 개헌안 실현`, `경제민주화 지지` 등의 국민청원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집에서 자살했다.이처럼 9년 전 연예계 성상납 및 성폭력을 폭로하고 세상을 떠난 고 장자연씨 사건을 다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참여자 20만명을 돌파하자 누리꾼들의 지지글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장자연은 사망 직전, 모 감독과 태국에 동행한 가운데 술 접대는 물론 잠자리까지 요구를 받았으며 협박 문자와 욕설, 상습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장자연은 유서에서 “나를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 신인이라 수입이 적었지만, 매니저 월급 등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다”고 했다.아울러 장자연은 유서를 통해 유명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금융업 종사자, 유력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에게 100여 차례 이상 술접대와 성상납을 했다고 폭로했다.장자연은 "PD들, 감독들, 재벌, 대기업, 방송사 관계자 등이 날 노리개 취급하고 사기 치고 내 몸을 빼았았다"라며 "언제까지 이렇게 이용당하면서 살아야할지 머리가 혼란스럽고 터질 것 같고 미쳐버릴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장자연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