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초 주식시장에서 최선호주로 거론됐던 IT주와 금융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들의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3월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합니다.김원규 기자입니다.<기자>지난 2월 한달간 IT주의 주가는 평균 약 7% 하락했습니다.같은 기간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에 부진했던 코스피(-5.42%)의 하락폭을 넘어섭니다.앞서 외국인 비중이 높은 대형 IT주들의 조정에 더해 `아이폰X` 판매 악화가 관련 부품주에 직격탄을 날린 게 이들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다만 증권업계에선 최근 개선된 실적에 더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증시에서 IT주가 강세인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주가 수준을 저가매수 기회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인터뷰>금가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4분기 실적)모멘텀이 약해진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조정이 마무리되고)실적 성장이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현재 1분기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큰 IT 기업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하이비젼시스템(4113%↑),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업체 비에이치(1141%↑),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의 부품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전기(433%↑)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더불어 금융주도 현재 매수 적기로 꼽히고 있습니다.금융주는 올초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맞춰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이후부터 글로벌 증시의 조정 탓에 현재 900포인트 초반까지 내려앉았습니다.그러나 앞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한국은행도 빠르면 다음달 금리를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시사한 점이 금융주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특히 금융주 가운데선 KRX300지수에 포함된 종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금리인상 관련 이슈에 더해 KRX300지수 내 금융주 중심으로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KRX300지수에 포함될 전체 5개 금융주(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광주은행, 키움증권, 대신증권) 중 은행채 비중이 높은 `DGB금융지주`와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키움증권`이 최선호주로 거론되는 있으며 이들의 목표주가도 한달전 대비 각각 10%씩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