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2월들어 줄곧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설연휴 전후로 매도폭을 줄이고 있습니다.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정점에 달한 만큼 과매도 종목에 주목해야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조정기에 코스피에서 1조5천억원 코스닥에서 1조2천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외국인 비중이 축소된 종목만 코스피는 480여개, 코스닥은 650여개로 전체 상장주식의 절반이 넘습니다하지만 설 연휴를 전후해 거칠었던 매도세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습니다.증시전문가들은 최근의 수급 불안이 단기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강했던 만큼 외국인들의 이탈세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인터뷰>윤지호 이베스트증권 리서치센터장"경기가 좋아져서 올라왔는데 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이 온거죠 빨리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주가가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는 나올 수 있지만 이걸 대세하락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지고 있고 기업이익도 순항하고 있고"대세이탈이 아닌 만큼 매수세가 재점화되면 외국인이 많이 팔았던 종목들 중에서 실적이 탄탄한 종목은 상승 탄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실제로 지난 2010년 이후 외국인 순매도 기간 과매도가 됐던 종목은 순매수 전환이후 시장을 뛰어넘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그렇다면 외국인 과매도 종목 가운데 펀더멘털이 견고한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와이즈에프엔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외국인 비중이 1% 넘게 축소된 종목 가운데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144%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고 한솔테크닉스는 39% 카카오(17.9%))와 디와이파워(16.5%), LS산전(12.6%)도 각각 10%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코스닥 종목 중에선 경남제약(149%)과 이엠텍(103%), 에스티아이 등이 실적 개선세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외국인 비중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실적 전망이 좋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살아있는 종목군을 담는 것이 변동성 장세에 유리하다는 것인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