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OECD 등 주요 예측기관에서 작년 최종 발간한 세계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세계 경제는 2009년 2분기 이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봄o IMF는 작년 10월 말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작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재작년 3.2%대비 0.4%p 증가한 3.6%, 올해는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World Bank와 OECD 역시 세계 경제가 재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역시 견고한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함o 경제권역별로 선진국은 재작년 1.7%의 성장에 머물렀지만, 작년에는 미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과 유로존 및 일본의 예상대비 강한 회복에 힘입어 2.2%, 올해는 2.0%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됨o 달러 급등 및 국제 유가 폭락으로 인해 원자재 수출국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성장 속도가 급격히 둔화됐던 신흥국의 경우 작년 4.6%, 올해는 4.9%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저점을 이미 확인하며 완만한 회복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됨o 한국 경제에 대해 IMF는 세계 교역 및 중국의 수입 수요 회복을 근거로 작년과 올해 3.0%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가장 최근 전망치를 제시한 OECD는 물론 주요 투자은행 역시 3%대 초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본고에서는 최근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 동향과 국내외 예측기관 및 주요 투자은행에서 바라본 올해 전망에 대해 기술함o 기업의 관심사를 고려해 글로벌 투자은행(IB)이 내다보는 주요국 환율 전망도 추가함◆ 미국 경제…올해 역시 견고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 작년 1분기 부진했던 미국 경제는 8월 중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작년 한 해 동안 2.3%의 성장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됨o 작년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 및 투자부진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0%, 전기대비로는 1.2%의 성장에 그쳤으나 2분기에는 전기대비 3.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민간투자 및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전기대비 3.2%를 기록하며 지난 3년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o 재작년 이후 줄곧 감소해오던 산업생산은 작년 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1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으며, 실물경기 선행지표인 ISM 제조업 PMI지수는 11월 58.2%를 기록해 기준선을 크게 상회함o 경기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듯 NFIB 중소기업낙관지수는 11월 107.5pt를 기록해 1983년 7월 기록했던 최고점인 107.70pt을 경신했으며,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2월 122.1pt로 감소했으나 11월에는 128.6pt를 기록해 2000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함- 고용시장 역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o 금융위기 당시 10%에 근접했던 실업률은 작년 11월에는 200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인 4.1%까지 감소해 지난 10년 평균 수준과 연준의 자연실업률 추정치 4.74%를 이미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며, 구직 포기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까지 포함하는 광의의 실업률은 10월 대비 0.1%p 반등했으나, 금융위기 직전을 하회하는 8.0%를 기록하고 있음o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시장 예상치 19만 5,000명을 대폭 상회하는 22만 8,000명으로서 연이은 대형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9월을 제외하면 월평균 18만 8,000명 증가해 작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o 고용 시장의 양적 개선 속도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모습인데, 10월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증가했으며, 11월에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0.3%, 2.7%를 하회하는 등 추세적으로 봤을 때 재작년 하반기부터 상승률이 정체된 모습임- 상대적으로 저조한 임금상승률을 반영하듯 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음o 2015년 줄곧 1% 미만을 기록해오던 개인소비자물가지수(PCE)는 재작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작년 초에는 2%를 초과하며 저물가 시대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으나 2분기 이후 소폭 감소함o 연준이 물가 목표의 지표로 삼고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Core PCE)는 작년 1월 1.89%까지 상승했으나 역시 추가 상승에 실패하며 10월 1.50%를 기록하는 등 단기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미국의 경기확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최근 일부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의 경제 여건을 고려할 시 미국 경제는 올해 역시 견고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o 미국 경제는 2009년 6월을 저점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현재까지 역사상 3번째로 긴 100개월간의 경기확장국면을 이어오고 있으며 과거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침체국면으로의 전환은 △공격적인 통화긴축 △자산버블붕괴 △국제 유가 급등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o 1970년대 중반과 1980년대 초에는 경기과열로 정책금리가 빠르게 인상됨과 동시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가 발생했던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재 미국의 저물가 기조를 고려할 시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끌어가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국제 유가 역시 최근 바닥을 확인했으나 셰일오일 등 대체에너지로 인해 급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o 2000년대 초와 후반 경기 침체는 IT와 주택시장의 버블로부터 발생되었는데,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기업 이익과 대내외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으며, 주택시장 역시 공급 증가 및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주요 평가지표인 GDP대비 주택투자비중과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임o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올해 미국 경제는 우호적인 금융 여건과 크게 개선된 소비자심리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의 감세안 통과 확정에 따른 기업 투자 증대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을 소폭 상회하는 2%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예상대비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유로존과 일본 경제의 상승 국면은 둔화될 소지가 있어- 작년 유로존 경제는 예상대비 견고한 성장 흐름을 지속해왔음o 작년 유로존 경제는 민간소비와 기업투자, 수출 견고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2.1%, 2분기 2.4%, 3분기에는 2007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인 전년동기대비 2.5%의 성장률을 기록해 연간으로는 연초 예상치 2.0%를 크게 뛰어넘는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o 국가별로는 독일이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2011년 이후 최대인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는 작년 초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소비와 기업심리가 크게 개선돼 2011년 이후 최대인 1.8%, 네덜란드 역시 2007년 이후 최대인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o 최근 민간소비 개선 흐름이 감지되고 있는 이탈리아는 재작년 0.9%, 작년 1.6%의 성장률이, 2년 연속 3%대의 성장률을 유지해오던 스페인은 소폭 감소했으나 3%대의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o 한편 유로존의 경기체감지수(Economic Sentiment Index)는 재작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와 2000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종합구매자관리지수(Composite PMI) 역시 작년 12월 58.0%를 기록하는 등 5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며 유로존 경기 확장세를 대변하고 있음- 노동시장에서의 구조적 문제점 역시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o 유로존 실업률은 2013년 중반 12.1%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작년 10월에는 2009년 1월 이후 최저인 8.8%를 기록하며 그동안 지속돼왔던 내수 경제 회복에 상당 부분 기여해왔음o 유로존 실업률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실업률에 비해 여전히 2배가 넘는 수준이지만 현재 OECD의 자연실업률 추정치 8.72%에 근접했으며, 25세 이하의 청년 실업률은 작년 10월 18.6%를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음o 하지만 국가별로 살펴볼 경우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등 내수 경제가 튼튼한 국가들은 현재 10% 내 안정된 실업률을 이어오고 있는 반면, 스페인, 그리스 등 취약국들의 실업률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20% 내외에 유지되고 있음- 물가상승률은 ECB의 최대 정책 목표인 2%를 당분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o 재작년 하반기부터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국제 유가 상승 및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하며 2%대에 근접했으나 추가 반등에 실패하며 1%대 중반에 유지되고 있음o 또한 유가 하락 분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의 역시 재작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오름세로 전환하기는 아직까지 이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유로존 경제의 상승 국면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점차 둔화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o 유로존 경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경기심리에 힘입어 민간소비 및 투자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유로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효과가 독일을 중심으로 점차 소멸되면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다소 둔화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o 재작년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브렉시트의 경우 예상대비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내년 3월까지 모든 협상을 마무리 짓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o 또한 작년 10월 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의회는 독립 국가를 선포하며 스페인 정부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독일은 당초 예상됐던 기민-자민-녹색당의 자메이카 연정 협상이 최근 결렬되면서 연정 구성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 이탈리아, 극우정당인 형제당과 북부동맹당이 의회해산 및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어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임o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유로존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경제주체의 심리와 실물경기가 위축될 소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인구 고령화 및 노동시장의 낮은 생산성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올 하반기에는 작년대비 소폭 감소한 1%대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일본 경제 또한 예상대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왔음o 작년 1분기 일본 경제는 민간소비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5%, 전기대비 0.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6%, 전기대비 0.7%의 성장률을, 3분기 들어서는 민간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호조가 지속되면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7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음o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 기조 전환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수출 금액은 재작년 말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물량 기준으로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 11월에는 금융위기 이전 고점을 갱신함o 예상대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일본은행은 작년 4월 경기상황 판단을 9년 만에 처음으로 ‘확대’로 전환했으며, 작년 3분기 일본은행의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는 전체 업황 판단지수가 16%p를 기록,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업들이 최근 어느 때보다도 경기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노동시장은 인력 부족 심화 및 정부 정책에 힘입어 고용환경은 최고 수준에 위치해 있으나 임금 상승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o 노동시장 참가율은 2012년 이후 반등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실업률은 2010년을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작년 11월에는 2.6%를 기록하며 28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o 실업률이 지속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구인자 수를 시장에서의 구직자 수로 나는 구인배율은 기업 경기 개선과 고령화 현상을 반영하듯 2013년 11월 1배를 첫 돌파한 이후 작년 11월에는 1.56배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전 고용에 도달했음을 시사하고 있음o 한편 아베 정부는 정규직, 비정규직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이드라인 도입, 기업 임금 및 최저 임금 인상을 통해 2014년부터 명목임금상승률을 약 1∼2%대에 유지시켜 왔으나, 실질임금 인상폭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임-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당분간 일본은행의 물가안정 목표 2%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o 아베노믹스 시행 직후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3% 가까이 오르며 저물가 기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2015년 4월 재정적자 개선을 위해 추진된 소비세 인상 이후에는 하락 국면에 접어들며 재작년 4월부터 9월까지는 마이너스를 기록함o 작년 소비자물가는 1%에 미치지 못했으며, 근원물가의 경우 작년 2∼7월 중 마이너스 영역에 유지되는 등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및 재화의 가격 상승 압력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됨- 올해 일본 경제는 작년대비 둔화될 소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됨o IMF는 예상대비 높았던 작년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및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내년은 경기부양책 종료, 민간소비 및 수출 감소가 2020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의 투자 증가분을 대부분 상쇄시켜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함o 주요 투자은행에서는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며, 중기적으로는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성장률이 지속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재작년 마이너스에 머물렀던 소비자물가는 작년 0.5%, 중기적으로도 1% 중반에 머물러 현 정책만을 기반으로 하여 일본은행의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완만한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경제 - 중국 경제는 그동안 붉어져왔던 경착륙 우려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o 과거 10%대의 고성장률을 기록해오던 중국 경제는 2011년 이후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되며 2015년 6.9% 성장해 7%대 성장이 처음으로 붕괴되었고 재작년 6.7%, 올해는 6.8%의 성장이 예상되며 과거대비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o 중국의 고성장 시대를 견인해왔던 고정자산투자의 경우 재작년 8.1%를 기록해 재작년 처음으로 10% 미만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작년 역시 제조업, 부동산, 인프라 투자의 동반 감소로 연간 7.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됨o 수출의 경우 2012년 12차 5개년 계획에서 내수 주도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결정된 이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며 작년 한 해 동안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서는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반등하며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15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함o 소비 주도의 성장을 반영하듯 소매판매는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왔는데, 작년 역시 건설 및 장식재 등의 내구재, 스포츠 여가용품, 의약품, 식음료 및 화장품 등과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연간 1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됨o 한편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신규주문, 신규수출 PMI 지수는 재작년 3월 기준 기준선을 회복한 이후 22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차이신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 역시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음- 고용시장은 견고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역시 작년 반등하며 디플레이션 압력을 크게 완화시켰음o 작년 11월까지의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280만명으로 재작년 1,249만명 대비 소폭 상승해 정부의 연간 목표치 1,100만명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도시 실업률은 작년 4% 아래로 떨어져 3분기 3.95%를 기록함o 구인배율은 작년 3분기 1.16배를 기록해 2분기 1.11배에 비해 상승하며 구인 수요가 구직 수요를 꾸준히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o 한편 소비자물가는 작년 2∼3월 0.8%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해 2%에 조금 못 미치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반면 그동안 디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했던 생산자물가상승률은 재작년 9월 상승세로 전환한 뒤 작년 7월 이후 6% 내외의 상승률을 줄곧 유지하고 있음- 중국 경제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나, 질적 측면에서의 실물경기 안정화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o 주요 예측기관에서 경고해오던 바와 같이 중국은 과거와 동일한 수준의 높은 성장률 달성, 국영기업 중심의 비효율적 자원배분을 통한 양적 성장은 지속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내수 소비 및 서비스업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해왔음o 작년 12월 말 개최된 2017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공급측 구조개혁을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으로 밝혔으며 질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8대 목표로 △공급측 구조개혁 심화 △시장주체 활력 제고 △농촌발전전략 △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전략 △전면적인 개방 확대 △사회보장제고 및 민생개선 △주택제도 개혁 △생태문명 개선 등을 제시함o 특히 중국 정부는 3대 특별과제로 △금융, 실물경제, 부동산 등에서의 리스크 방지 △빈곤탈출 △환경오염 방지를 제시했는데,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생산 감소 및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고정자산투자 축소 등의 성장 둔화 압력이 존재할 수 있겠으나, 견고한 민간소비와 기업 체질개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서비스업 발전 흐름을 고려해본다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o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기적으로도 6%대 초반의 성장률을 이어가 정부의 2010∼2020년 실질 GDP 2배 성장 목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인도,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 경제 전망- 작년 인도 경제는 개혁 정책 시행에 따른 충격으로 상반기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재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o 인도 경제는 재작년 11월 화폐개혁, 작년 7월 단일부가가치세(GST·Goods and Services Tax)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민간소비 및 고정자산투자가 빠르게 위축되며 1분기 성장률은 6.1%로 둔화된데 이어 2분기에는 5.7%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함o 하지만 3분기 경제성장률은 6.3%를 기록하며 상반기 붉어졌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는데, 지출항목별로는 인도 경제에서 50%를 초과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6.5%의 성장에 그쳤으나, 그동안 부진했던 고정자산투자가 4.7%로 반등하며 경기 회복세를 주도함o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7.0%로 회복했고, 인도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과 교통, 통신업은 각각 5.7%, 9.9%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던 반면 재작년 말 호조를 보였던 농림어업과 공공서비스업은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높은 경제성장률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o 소비자물가는 2010∼2013년 평균 10%, 2014년 모디 정부 출범 당시만 하더라도 6∼7%에 달해 인도 경제의 고질적 문제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인도 중앙은행은 2015년 3월부터 물가목표제를 도입하여 물가안정에 주력해왔음o 재작년에는 2년 간 이어져왔던 가뭄이 종료되고 강우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게 되면서 소비자물가는 전체의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식료품 물가 안정으로 작년 6월에는 1.46%까지 떨어졌음o 하지만 이후 소비자물가는 유가 반등으로 인해 에너지 물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작년 11월 4.88%까지 반등했으나 여전히 중앙은행의 물가목표치인 4±2% 수준 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근원물가 역시 4.69%로 안정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음-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올해 인도 경제는 주요 개혁 정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게 되면서 7%대의 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o 모디 정부는 취임 후 약 3년 동안 21개 산업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관련 규제 87개를 철폐하여 현재 국방, 항공, 제약 등 11개 산업 중 일부에서만 정부 승인을 요구 하고 있는데, 개혁 노력이 힘입어 출범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자금은 꾸준히 증가해오며 향후에도 주요 정책 추진 및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임o 재작년 11월 시행된 화폐개혁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가치의 86%를 차지하던 500루피와 1,000루피의 고액권 사용을 금지하고 신권으로 교환하여 부정부패를 척결하자는 것이 골자인데, 향후 은행권 유동성 증대, 세수증가, 금융시스템 개선은 물론 전체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시키는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됨o 단일 GST 도입은 29개 주별로 부과하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16∼27%)를 상품군 별 4개 세율(5, 12, 18, 28%)로 일원화 시키는 것인데 점차 내수 경제의 통합, 물류비용 감소, 유통절차 간소화,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켜 내년 7.4%, 중기적으로는 8%대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브라질 경제는 그동안 지속돼왔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o 브라질의 작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1.2%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04%에 머물렀고 테메르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기소되는 등 지속된 정치적 불안감으로 추가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분기에는 민간소비 회복 및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기대비 0.3%, 전년동기대비로는 1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한 0.42%를 기록함o 3분기 경제성장률은 고정자산투자 증가 전환에 따른 수입 증대로 순수출의 기여도가 감소했으나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대비 1.42%, 전기대비 0.1% 증가하며 견고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연간 전체적으로 브라질 경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음o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연초에는 농업부문의 호조가 경기회복을 주도함에 따라 일시적 경기회복이라는 우려도 존재했으나, 3분기 들어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개선세가 나타나며 회복 지속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여전히 부진한 건설업 부문의 개선이 확인될 시 과거 수준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최근 경기 개선은 고용시장의 호조로 이어지고 있으며, 물가 역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o 6∼8% 수준에 유지돼오던 브라질의 실업률은 경기 둔화가 시작됐던 2015년 초부터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며 작년 3월 13.7%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11월 12.0%까지 하락했으며, 신규 취업자 수 역시 작년 4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함o 소비자물가의 경우 경기둔화로 인해 헤알화 가치가 폭락하고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재작년 초 10.71%를 기록하며 중앙은행 목표치 4.5±1.5%를 크게 이탈하게 되면서 재작년 말까지 브라질 정부는 경기 둔화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책 금리를 14.25%까지 끌어올리며 물가를 진정시키고자 함o 재작년 2월부터는 원자재가격 반등에 따른 헤알화 가치 절상, 작년 상반기에는 농산물 생산량 급증에 따른 식료품물가 하락으로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속 인하해왔으며 작년 8월 2.46%로 저점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는 최근 수요 개선에 힘입어 작년 11월 2.80%까지 반등함-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올해 브라질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은 추가 회복을 제약시킬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o 브라질 경제는 실업률 지속 하락, 공공지출 감축으로 인한 사회보장 혜택 축소에도 불구하고 확인되는 민간소비 회복, 경기 개선 심리에 따른 투자 증가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2% 초중반의 성장률 달성이 기대되고 있음o 주요 국제기관에서는 현재 브라질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로는 정부부채와 재정적자를 꼽고 있는데, 그동안 테메르 정부는 재정균형 회복을 경제 신뢰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지출 상한선 도입과 국영기업 및 자산 민영화는 물론 현재 GDP대비 약 8%에 육박하고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지출을 축소시키기 위한 개혁안을 제안했으나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임o 한편 10월 예정된 대선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호세프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을 잃은 좌파 진영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나 우파 진영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황인데, 룰라는 개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비추고 있어 대선 전까지 연금 개혁안 통과가 실패하거나 룰라의 출마가 결정될 경우 그동안 테메르 정부에서 적극 추진해왔던 주요 개혁안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한국 경제…상고하저 모습을 보이며 작년대비 소폭 낮아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최근 한국 경제는 예상대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작년 연간 전체로는 3년 만에 3%대의 성장률을 회복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o 작년 1분기 한국 경제는 전년동기대비 2.9%, 2분기 역시 2%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8%, 전기대비 1.5%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그동안 지속돼왔던 불황에 대한 우려를 대폭 잠재웠음o 경제활동별로는 2015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건설업의 성장률이 작년 1분기를 고점으로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나,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1∼3분기 각각 1.6%, 1.9%, 2.4%로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이 2011년 이후 가장 빠르게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어오고 있음o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재작년 말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오는 가운데 투자는 건설부문에서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지속하는 등 3분기 중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4.8%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남- 작년 수출은 재작년대비 15.8% 증가한 5,739억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함o 그동안 한국 수출은 세계 경제 둔화에 다른 해외 수요 위축과 국제 원자재 약세로 석유 관련 품목의 단가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015년 -8.0%, 작년 ?5.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재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음o 작년 10월 이후 수출은 한 자릿수 증가율로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11월 9.6%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의 증가를 이어와 작년 연간 전체적으로는 17.3% 증가함o 품목별 수출 성과를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재작년대비 57.4% 증가했으며, 석유화학제품, 컴퓨터, 기계, 선박, 철강제품 등의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무선 통신기기를 제외한 모든 주력 품목의 증가가 확인되었던 한편, 한국의 13대 주력 수출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78.7%로 하락하면서 수출품목 다변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o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비중은 재작년 25.1%에서 작년 24.8%로 감소, 대미 수출 비중은 동기간 13.4%에서 12.0%까지 축소되며 대미 무역수지가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 역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고용시장은 질적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작년 3분기 있었던 충격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o 작년 2월 5.0%에 육박했던 실업률은 11월 3.2%까지 하락,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는 평균 32만 3,000명 증가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경우 증가폭이 축소되고 있으나 제조업 신규 취업자 수가 3분기 중 증가 전환함o 하지만 전체 실업률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감 실업률은 여전히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청년실업률은 10.8%를 기록해 오히려 작년 초 10.5%대비 상승했으며, 청년 체감실업률은 121.4%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에서의 질적 개선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판단됨o 한편 소비자물가는 3분기 중 폭염과 폭우에 따른 농산물가격 급등과 재작년 전기료 한시인하의 기저효과로 8월 중에는 2.6%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제자리를 되찾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9% 상승해 2012년 이후 2.2%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근원물가는 1%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주요 예측기관 및 투자은행에서는 올해 한국 경제는 작년대비 소폭 낮아진 2% 후반∼3% 초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o 내수 부문에서는 최근 가계 소비심리 개선, 최저임금 인상, 복지제도 확충, 동계올림픽 개최 등이 당분간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나 고용시장에서의 질적 개선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추가 회복세를 제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투자는 건축허가 감소와 주택시장 심리 악화 등으로 인한 건설투자 부진으로 둔화될 전망임o 반면 수출의 경우 세계 경기 확장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원화 강세 및 기조효과에 따라 증가폭은 작년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의 호조, 조선업은 수주 감소, 자동차 산업은 가격 경쟁력 악화에 따른 부진이 예상되며, 지역별로 중국은 사드갈등 완화에 따른 교역여건 개선 미국과는 무역 마찰 심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o 고용시장은 일자리확대정책에 따른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투자 부진으로 인한 추가 개선이 비교적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화 강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폭 제한, 작년 농산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됨<글. 한상춘/한국경제TV 해설위원 겸 한국경제신문사 논설위원(schan@hankyung.com)>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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