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에 의해 사건 축소 외압을 받았다는 현직 검사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당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수사했던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는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권성동(강원 강릉)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종원 전 춘천지검장, 모 전 고검장 등으로부터 사건 축소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안 검사는 “상관으로부터 ‘권 의원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듣고, 권 의원과 염 의원, 고검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압력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안미현 검사는 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도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며 이어 "나에게 여러가지 경로로 자신과 관련된 증거 목록들을 삭제해달라 요구했다"고 밝혔다.한편 이와 관련 5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지금 당장 법사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고 촉구했다.백 의원은 “안 검사가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면 인터뷰하기 어렵다”며 “강원랜드 사건은 1차 수사 같은 경우 내가 봤던 수사 중 가장 부실수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당시 이미 청탁자들이 옆에 기재된 메모까지도 압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최흥집 전 사장만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마무리 됐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이번에 진짜 철저한 수사 뿐 아니라 특임검사나 특별검사를 도입해서라도 철저하게 수사되고 밝혀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권 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MBC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