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도 보안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피해액은 580억 원 상당, 피해자는 26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사진=코인체크 경영진의 사과 / 연합뉴스)문제는 범인은 아직 `오리무중`이고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는 점.이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도 해킹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실제 지난해 국내 거래소 3곳이 4차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거래소는 해킹 피해를 당해 파산을 선언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빗썸이 3만6000여명의 회원정보를 해킹 당했다. 또 코인이즈는 21억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도난 당했다. 이 중 거래소 2곳의 해킹 피해액은 248억 원 규모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10곳을 대상으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이 갖춰야 할 보안 기준을 적용해 시스템 보안관리 체계, 백업운영 체계, 망분리 여부 등 51개 항목을 점검했다.하지만 보안 점검 기준을 통과한 거래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거래소 8곳에 보안수준이 떨어진 점을 이유로 들어 1000만∼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