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원료의약품과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2020년 녹용 성분의 신약을 출시해 연간 15조 규모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기자>녹용에서 추출한 자체 합성 유효물질인 `EC-18`.제약·바이오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대량 생산한 성공한 유효물질로,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탁월합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 유효물질로, 항암 치료 후 발생하는 부작용을 치료하는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이미 그 효능을 입증 받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이 진행중인데, 8가지 글로벌 신약 가운데 일부는 오는 2020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기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특히,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중인 `EC-18`의 적응증을 건선, 천식 등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15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입니다.<인터뷰>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지금 1단계로는 호중구감소증,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으로 신약을 개발하는데, 이 시장이 전 세계 시장으로 약 7조원 시장이 된다. 2단계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폐열증, 천식,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게 되면 15조원의 시장을 우리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이 과정에서 지분 투자 유치는 물론, 해외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31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주식 77만주를 공모합니다.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8억~28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해외 임상과 오송공장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오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22일과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이 진행될 계획입니다.코넥스 대장주인 엔지켐생명과학의 코스닥 이전상장.15조원 규모의 특급 신약 후보물질을 앞세워 제약·바이오 열풍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