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개헌과 관련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하는 것은 지난 대선 당시 후보들의 약속이었다"라며 "국회에 개헌논의에 책임있게 나서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되 필요하면 정부도 개헌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정치권이 개헌안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으로서 개헌안을 발의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30년이 지난 옛 헌법으로 국민의 뜻을 따라갈 수 없다. 국민 기본권을 확대하고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