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최고 인기 관광지는 '제주도'…일본·대만 등 근거리 인기
대선 투표일이 5월9일로 결정되면서 5월 황금 연휴 일정이 완성됐다. 징검다리 휴일에 월차를 쓰고 여행을 다녀와서 투표로 연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징검다리 휴일에 모두 연차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도 많다. 이 때문에 연휴 기간 동안 하루 정도만 휴가를 내고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티몬이 5월 황금연휴 기간(4월 29일~5월 7일) 항공권 발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예약 1위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해당 기간 동안 총 티몬 여행객의 61%가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2위는 오사카, 3위는 도쿄, 4위는 후쿠오카, 5위는 홍콩, 6위는 대만, 7위는 괌, 8위는 청도, 9위는 오키나와, 10위는 다낭이 차지했다.

황금연휴기간 발권순위 10위내 여행지는 모두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 근거리 여행지다. 이는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거나 징검다리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은 아직 황금 연휴 기간 항공과 숙박을 예약하지 못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라카이 5월7일자 출발 왕복 항공권을 29만9000원부터, 5월4일자 출발 항공권은 68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항공권과 함께 판매하는 세미 패키지는 깨끗한 수영장과 넓은 야외 식당을 갖춘 리젠시 리조트에서 숙박, 특식 3회와 무동력 보트 탑승, 마사지 등의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연휴의 시작인 4월29일 출발 상품은 114만9000원부터, 5월4일 출발 상품은 94만9000원부터다.
5월 황금연휴 최고 인기 관광지는 '제주도'…일본·대만 등 근거리 인기
브루나이 4박 5일 패키지는 7성급 호텔에서 전일 투숙, 노쇼핑 여행 상품이다. 국왕과 국빈들이 주로 묵는 엠파이어 호텔에 전일 투숙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브루나이 관광에 손꼽히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방문 악어농장 및 동물원 방문 등이 있다. 특히 쇼핑 부담 없는 노쇼핑 패키지로 여행자의 부담을 없앴다. 해당 상품은 티몬에서 79만9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혼행족은 물론 2인 이상 성인 여행객, 가족 여행객 등 취향과 목적에 따라 원하는 여행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5월 황금 연휴 기간에 아직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지 못한 고객들은 티몬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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