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피스텔과 함께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상가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권리금만 수억 원에 달했던 강남 핵심 상권에서도 권리금 없는 점포가 등장하면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중심 상권입니다.대로변을 따라 ‘임대문의’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있습니다.신사동 가로수길로 내려갈수록 비어 있는 상가와 사무실이 더 많이 눈에 띱니다.대출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데다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상가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인터뷰> 신사동 P공인중개사"(권리금) 그전보다 많이 떨어졌다. 위치마다 다르지만..(점포가) 잘 안된다. 사무실 이전도 어렵고"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 매물로 나온 점포수는 1만6천 여개로 전년에 비해 52% 증가했습니다.수요가 없다보니 권리금이 수천만 원 가까이 하락한 곳이 수두룩하고 억대 권리금을 아예 포기한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실제 지난해 서울시내 평균 권리금은 8,510만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인터뷰> 염정오 점포라인 리서치센터 팀장"악재가 많다. 부동산 대출규제 심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금리인상까지 있어 자영업 좋다 볼 수 없고 앞으로 더 안좋아져 매물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나올 것 같다"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에 권리금이 없는 점포가 속속 등장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입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절세미녀` 한채아, 고등학교 때와 얼굴이 다른 이유 묻자…ㆍ에바 "남편과 침대서 만나려면 `예약`해야…"ㆍ`썰전` 심상정, 여대생 시절 `1초 김고은?`… "예쁜데 입이 좀 험해"ㆍ가수 이광필, 박사모 게시판에 ‘분신예고’ 논란…정미홍 이어 또 과격발언ㆍ최서원·장시호, 법정서 朴대통령 파면 소식 들어 .. 반응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